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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HOLOGY <생식기[남성생식기-②]>

by cysm0101 2023. 2. 1.

 고환의 종양 (testicular neoplasm)

고환에서는 난소와 마찬가지로 배아세포종양이나 성선간질종양 등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생식세포에서 발생하는 배아세포종양은 전체 고환좋양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또 그 중에서도 약 95%가 악성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종양 중 하나이다.

 

(1) 배아세포종양 (germ cell tumor)
배아세포총양은 생식세포가 종양화됩으로써 발생하며, 매우 다양한 조직상을 나타낸다. 생식세포가 수정을 거쳐 개체발생에 이르는 경로를 그대로 되풀이하는 형태로 분화의 방향성을 생각하면, 세미노마, 기형종, 난황낭종양, 응모성 종양, 태아성 암 등의 기본형으로 나놀 수 있다(그림 17-21). 예를 들어 기형종은 태아를 구성하는 여러 조직으로 분화하는 종양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또 난황낭종양은 난황낭(=태반이 완성되기 전에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장기) 방향으로 분화하는 종양이며, 또 융모성 종양은 태반 방향으로 분화하는 종양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고환 배아세포종양에는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많이 발생하는 연령>
약 80%0가 20~40세에 발생하지만, 난황낭총양과 기형총은 첫먹이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경우도 직지 않다. 한편, 정모세포성 세미노마는 50세 이상의 비교적 고령자에게서 발생하기 쉼다.

 

<조직형>
고환 배아세포좋양에서는 복합조직형(-동일 총양 내에 많은 조직형이 혼합되어 있다)의 빈도가 30~35%인데, 이것은 난소 배아세포종양의 발생빈도(2% 이하)에 비해 높은 비울이다. 또, 고환에서는 기형총의 발생빈도가 10% 미만인데, 이것은 난소의 기형종 발생 빈도(90% 이상)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전암 병변>
침윤성 배아세포종양에서 주번의 정세관 안에 이형 생식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불 수 있는테, 이들은 정세관내 배아세포종양으로 불리며 전암 병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된 기본형의 병리형태와 생물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세미노마(seminoma)
정자형성의 근원이 되는 미숙한 생식세포와 유사하며. 배아세포종양 중에서 약 50%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 대부분은 정형적 세미노마로 20대에서 50대에 많이 발생한다. 황백색의 충실성 총양(그림 17-22시)으로, 조직학적으로는 핵소체가 명확한 대형 핵과 밟고 풍부한 세포질을 가진 총양세포가 집단을 이루고 있으며, 가끔 림프구를 동반한 간질에서 갈라지면서 증식하는 것이 특징이다(그림 17-22B), 종양 세포는 내열성의 생식세포형 알칼리 포스파타아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종양 마커가 된다. 방사선 감수성이 높기 때문에, 세미노마 이외의 조직형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도 기대할 수 있다. 정모세포성 세미노마는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하지만 발생빈도가 매우 낮다. 예후는 정형적 세미노마에 비해서 훨씬 좋다.

태아성 암 (embryonal carcinoma)
태아성 암은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이 다른 조직형과 함께 복합조직형으로 존재한다. 그 때문에, 이전에는 태아성 암이 다양한 조직형으로 분화해 갈 근원이 되는 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현재는 태아성 압을 경유하지 않고도 정세관내 배아세포종양으로부터 직접 다양한 조직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태아성 암의 위치가 아직도 확정되어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어느 방향으로의 분화도 나타나지 않는 미분화 종양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황백색의 충실성 종양이지만, 종종 출혈이나 괴사를 동반한다. 미숙한 상피성을 나타내는 총양세포가 관모양, 유두모양 또는 충실성 구조를 나타내면서 중식한다.

 

난황낭 종양 (yolk sac tumor)
난황낭 종양은 유유아기 및 청장년기에 발생하는테. 유유아기(0세~5세)에서는 단일 조직형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예후가 양호한데 비해, 성인에서는 복합조직형의 한가지 성분으로 발생하며 악성도가 높다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다. 그러나 병리형태상은 거의 같아 답황색으로 충실성이 있는 총양과 일부 작은 낭포 모양의 종양이 형성된다. 조직학적으로 미숙한 내피성 종양세포가 그물모양 또는 미로모양의 구조를 만들면서 충식하거나 입방형 종양세포가 관 모양이나 유두모양 또는 충실한 폐포모양으로 증식하기도 한다. 또, 신장 사구체와 유사한 설러-듀발 소체 (Schiller-Duval body)가 보이기도 한다(그림 17-23). 종양세포는 정상 난황낭과 마찬가지로 0-페토프로테인(-fetoprotein: AFP)을 생산하는데. 이 AFP는 중요한 종양 마커이다.


 융모성 종양 (trophoblastic tumor)
20~30대에 흔히 생기며 대부분 복합조직형의 일부로 발생해, 거의가 융모암 형태를 나타낸다. 단핵의 세포성 영양모세포형 세포와 다핵의 합포성 영양모세포형의 세포가 종양 내에 들어 있다(그림 17-24), 육안상으로도 출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정상의 태반과 마찬가지로 사람 응모성 고나도트로핀(human chorionic gonadotropin:hCG)을 생산하는데, 이 hCG가 총양 마커가 된다.

 

기형종
난소에 비하면 발생 빈도는 현저하게 낮지만, 유유아에서 30대에 걸쳐서 단일 조직형 또는 복합조직형의 한 성분으로서 발생한다. 외배엽(피부, 신경조직 등), 중배엽뼈연골조직 등), 내배엽(호흡상피, 위장관 등) 각 조직이 다양하게 조합되어 이루어져 있어 육안으로 보아도 다채롭다(그림 17-25). 조직의 성숙도에 따라 성숙형과 미숙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전자는 양성이지만 후자는 미숙할수록 악성 경향이 강하다. 


(2) 기타 종양
성선간질총양이며 고환종양으로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라이디히Leydig 세포종이며, 그 외에는 거의 볼 수 없다.
라이디히 세포종은 라이디히 세포와 유사한 세포가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으로서, 안드로겐 생산능력이 있기 때문에 소아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성적으로 조숙하게 되어 흔히 '소아 혜라클레스' 같은 체형이 되기도 한다. 60세를 님으면 배아세포종양보다 오히려 고환 원발의 악성 림프종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이것은 대부분이 B세포성이다. 전이성인 것으로는 대장의 선암이나 폐의 선암이 혈행성으로 전이해서 발생하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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